한국무역보험공사는 1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공항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2월 제주공항 수출 홍보 매장에 입점하는 중소기업에 수출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무역보험을 이용하는 모범납세자는 보험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 한도도 일반 고객 대비 최대 1.5배로 늘어날 전망이다.한국무역보험공사는 7일 국세청과 이 같은 내용의 모범납세자 우대 및 무역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무보는 이번 협약으로 정보 제공에 동의한 수출 기업이 모범납세자인지 여부를 추가 서류 제출 없이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모범납세자로 확인되면 보험료와 한도 혜택 등을 즉각 지원한다. 수출기업이 수출신용보증 등을 신청하려면 납세증명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 절차도 생략된다.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연간수출실적에 따라 1~3억까지 지원, 대출금리 1%p 감면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게는 대출금액의 10% 범위 내 추가지원부산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유동성 지원으로 지역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뉴딜 정책에 동참한다.BNK부산은행은 2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지역경제 재도약 및 한국형 뉴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은행은 연간수출실적(통관+간접)에 따라 1억~3억원까지 보증부대출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는 최초 산출된 금리에서 1%포인트(p)를 영업점장 전결로 감면한다.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고용 우수기업 또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등으로 인증 받은 기업에는 연간 수출실적에 따라 산출된 대출한도의 최대 10%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한국무역보험공사는 부산은행이 추천한 기업에 대한 심사항목을 간소화해 신속하게 심사하고, 보증요율도 등급별 적용요율(최고 2.5%)을 단일요율인 1.0%로 우대해 적용할 예정이다.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재도약을 돕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기업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수출 중소·중견기업은 앞으로 해외 거래처에서 받아야 할 외상값을 정부 보증을 통해 바로 은행에서 현금으로 찾을 수 있게 된다.한국무역보험공사는 신한·하나은행과 ‘수출채권 매입 활성화를 위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수출신용보증 제도는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채권을 은행에서 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공사가 보증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 거래처로부터 외상값을 오랜 기간 받지 못한 기업을 지원하자는 취지다.이번 업무 협약은 거래처마다 보증서가 필요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보증서로 모든 바이어의 수출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