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플라스틱 free 제주’ 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2020년 대한민국 경영대상 친환경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도민과 함께 자원순환의 문화를 확산하며 도내 사회적 경제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는 업사이클링에 주목, 제주지역 자원순환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진행 중이다. 제주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을 새활용(upcycling)해 친환경 의류와 가방을 만드는 것으로, 자원순환의 단계별 주체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공사는 도와 함께 재활용 도움센터 등 125개소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9월까지 7000kg 이상의 페트병을 수거했다. 연간 제주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의 5% 수준이다. 환경부가 시범 운영하던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도민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프로젝트는 제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자도로 확대해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제주 전역에 16대의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운영하며 재활용의 원료가 되는 페트병 회수율을 높이고 있다.
사진 : 제주공항에 설치된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
친환경 패키징 개발과 친환경 설비 도입 등 친환경 생산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1998년 첫 출시 당시부터 합성수지 재질 비중 1 미만의 라벨과 마개를 사용하며 본체와의 분리가 쉽도록 설계됐으며, 2017년에는 본체를 무색 단일 재질로 변경했다. 또, 물에 잘 분리되는 열알칼리성 접착제로 교체하고, 라벨에 분리표시선을 적용했다. 이에 삼다수 라벨은 표시된 분리선을 살짝 당기기만 해도 접착제의 흔적 없이 말끔하게 본체에서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삼다수 페트병의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4800톤의 저감 효과를 거두었고, 탄소발자국을 비롯한 7개 환경영향정보를 공개하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제품 제조에 투입되는 자원 절약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친환경 소셜벤처기업 육성 등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자원 보전은 물론 환경과 함께 동행하는 친환경 선도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 ㈜대한그린에너지가 2020년 대한민국 경영대상 친환경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그린에너지는 전라남도 영광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풍력 및 태양광 개발 전문 디벨로퍼로2011년에 설립됐다.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 기획부터 설계, 인허가, 설치공사, 에퀴티 투자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준공 후에는 발전소 소유 및 운영, 유지보수까지 발전 프로젝트 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국내 대표 기업이다.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에 대한 풍부한개발 및 시공 경험을 보유한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민간 발전사업자 가운데가장 많은 개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육상풍력 사업 분야에서는 영광백수풍력(40MW), 영광풍력발전(79MW), 하장풍력발전(3.3MW), 하장3풍력발전(4.6MW), 의령풍력발전(24MW), 화순풍력발전(16MW), 경주풍력발전(20MW)등 국내 총 40여개 지역의 풍력단지 시공과 개발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대한그린에너지가 수행한 풍력발전 공사 규모는 총 600MW 규모이고 완공된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대한그린에너지는 육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해상풍력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300MW급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대한그린에너지가 지난 2018년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현재 발전단지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만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태양광 발전 개발 분야에서도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에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99MW급 광백태양광발전단지의 준공을 완료했다. 정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준공식에서 대한그린에너지는 태양광발전단지 개발 사업의 롤모델로 인정받았다.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로 거듭나게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 풍력 발전사업 최고 전문가인 박근식 대한그린에너지 대표이사의 전문적인 사업 역량을 빼놓을 수 없다. 박근식 대표는 과거 풍력 복합체 중견 기업에서 풍력발전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종사했고 2011년에 직원 2명과 대한그린에너지를 창업했다. 현재는 임직원 70명과 함께 대한그린에너지를 이끌고 있다. 박근식 대표는 풍력 발전단지 개발 사업 국내 최고 권위자로 업계에서 풍력을 가장 잘 아는 ‘바람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사진 : ㈜대한그린에너지 박근식 대표대한그린에너지는 민간사업자로서는 유일하게 자체 변전소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회사 자비를 투자해 300MW급 민간 변전소를 완공했고 16km에 달하는 송전선로를 모두 지하에 매설시켜 송전선로를 구축했다. 대한그린에너지는 민간 변전소 확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최대 난제인 한국전력 변전소 접속 문제를 해결했다.박근식 대표이사는 “정부가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어 대한그린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라며 “현재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 강구풍력, 강동풍력, 승주풍력, 여수삼산해상풍력 등 총 10여개의 발전사업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에 있어 발전 사이트 주변의 자연환경 훼손을 지양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주민과의 원활한 관계 유지를 통해 상생을 추구하는 신재생에너지 대표 디벨로퍼로써 회사를 더욱더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하 TSK)이 2020년 대한민국 경영대상 친환경경영대상을 수상했다. TSK는 수처리사업과 폐기물 에너지사업 및 자원순환 환경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환경 전문기업이다. 8개의 자회사(TSK워터, TSK엔지니어링, TSK엠엔에스, TSK그린에너지, 에코시스템, 센트로, TSK이앤피, TSK프리텍)와 2개의 해외법인, 840여개의 사업소를 보유하고 있다.TSK의 수처리 사업은 크게 용수 공급과 하·폐수처리 2가지로 나뉜다. 상수 및 재이용수, (초)순수 등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 필요한 용수를 생산 및 공급하고, 사용된 물은 적합한 하·폐수시설을 통해 처리하고 배출하는 사업이다. 수처리 약품 및 환경설비 판매도 병행하며 산업 시설의 지속적인 유지보수·관리를 돕는다. 이러한 사업은 안정적인 물 공급과 물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TSK는 폐기물처리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폐기물을 선별해 재활용이 안되는 불연성 폐기물은 매립하고, 태울 수 있는 폐기물은 고형연료(SRF)로 가공해 열에너지로 사용한다.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BGP)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폐가전과 폐전지, 태양광 폐모듈을 선별, 제련해 산업원료로 재사용하는 ‘도시광산’ 사업과 폐차 잔재물을 선별해 중고부품을 재활용하고, 나머지 잔재물은 소각해 열에너지로 활용하는 ‘ASR(Automobile Shredder Residues)’ 사업도 펼치고 있다.TSK 환경기술연구소는 보다 고도화, 전문화된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2011년 설립되었다. 대표 기술은 FilONE으로 대표되는 한외여과 분리막을 이용한 수처리 공정기술로 이 기술로 다수의 특허 및 미국의 NSF인증, 중국 국가위생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이 외에도 수처리 공정 및 토양 정화와 관련된 17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을 위한 더 효과적,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TSK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환경경영(ISO 14001:2015), 품질경영 (ISO 9001:2015), 안전보건경영 (ISO 45001:2018)에 대한 인증도 받았다. 특히, ISO 14001은 국제 요건에 근거해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갖춘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TSK코퍼레이션과 8개 자회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여 ‘환경사랑봉사단’을 출범시키고 환경보호 활동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 :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김영석 대표이사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전통시장들은 휴업과 영업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상점 매출도 당연 좋지 않다.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통시장처럼 대면 판매가 주를 이루는 상점은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이런 가운데 중동사랑시장(부천중동시장)이 대형 유통업체처럼 비대면 판매 방식을 찾았다.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다.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실시간을 뜻하는 ‘라이브’와 상업을 의미하는 ‘커머스’가 더해진 단어다. 즉 인터넷 방송을 보고 소통하면서 쇼핑을 할 수 있다.지난 19일엔 개그맨 손헌수 씨가 직접 출연해 시장 상인들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상인들은 엄선한 상품을 직접 보여주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 많은 마케팅 비용 없이 온라인 방송을 통해 수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손님 입장에선 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 직접 시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실시간 채팅으로 온라인 방송에 접속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한시간 가량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를 시청한 소비자들은 ‘방송 보고 지금 시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 ‘재밌게 잘 보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쇼핑을 즐겼다.한편, 부천 중동사랑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대상으로 선정돼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에 이어 3년 연속 시장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