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천852억·영업익 2천177억…리니지M 매출은 2분기보다 53%↑
엔씨 3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69%↑…리니지2M 매출은 또 감소(종합)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도 '리니지'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뤘다.

코스피 상장사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852억원, 영업이익 2천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47.1%, 68.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56억원을 5.9% 상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3% 늘었다.

엔씨 3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69%↑…리니지2M 매출은 또 감소(종합)
모바일게임 매출이 3천896억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모바일 매출은 올해 1분기(5천532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분기(3천571억원)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3분기 리니지M 매출이 2천452억원으로, 2분기(1천599억원)보다 53%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엔씨 측은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리니지2M 매출은 1천445억원이었다.

1분기(3천411억원)의 42%, 2분기(1천973억원)의 73% 수준으로 감소했다.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 앤 소울' 172억원, '길드워2' 188억원 등으로 대다수 게임에서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천771억원,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 원 등이었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 측은 "이달 10일 북미·유럽에 콘솔·PC 신작 '퓨저'(FUSER)를 출시했다"면서 "'트릭스터M', '블소2', '프로젝트 TL' 등의 게임을 국내외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