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31일, 11월 1일 양일간 한우, 레드 킹크랩, 스마트tv, 핵심 생필품 등 신선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1+1, 50% 할인 판매하는 연중 최대 행사 '쓱데이'를 진행한다. 29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쓱데이' 행사를 모델들이 알리고 있다.
정부가 지난 8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했던 숙박 및 여행 할인권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다만 코로나19이 재확산될 경우 사업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방침이다. 우선 28일부터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다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근로자를 모집해 '근로자휴가사업 전용 홈페이지'에서 상품 예약을 받는다. 여행 할인권은 30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타이드스퀘어(투어비스)에서 공모를 거쳐 선정된 337개 여행사 1.000여개 여행상품을 예약할 경우 약 30%, 최대 6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여행상품은 전국 지역에 고루 분포되도록 선정했으며, 여행 인솔자를 방역책임자로 지정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숙박 할인권은 11월 4일부터 온라인 숙박예약 업체 27곳을 통해 받을 수 있다. 7만원 이하 숙박에는 3만원, 7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4만원의 할인권이 제공된다.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도 다음달 4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최대 60%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특정 시설 이용 집중을 막기 위해 유원시설 규모별로 할인권을 배분했다. 문제부는 소비할인권사업을 시행하면서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를 '관광지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주요 관광지 방역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외식 할인쿠폰 지급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행사를 중단한지 2개월여만이다. 정부는 할인 일정을 감안해 할인 조건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음식점 등에 사람이 몰려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8대 소비쿠폰 중 하나인 외식 할인쿠폰 행사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된다.당초 외식쿠폰은 주말에 외식업체를 5회 이용하면 6회째 이용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카드로 2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회로 인정되며, 여섯번째 외식까지 마친 후 1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되는 식이다. 사용 가능 매장은 유흥주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카페 등이다. 업종 분류는 카드사별 분류에 따른다. 배달 앱에서 '현장결제'로 주문하는 경우도 인정 횟수에 포함키로 했다.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일반음식점이더라도 기차역사, 대형마트 등 할인매장, 백화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곳은 가맹점 확인이 불가능해 합산이 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지난 8월14일 행사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32시간만에 전면 중단됐다.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였다.정부는 외식쿠폰을 재개하면서 할인 행사가 연말 종료된다는 점을 감안해 결제 횟수 조건을 3회로 완화키로 했다. 연말까지 10주도 남지 않아 할인 혜택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9개 카드사의 카드로 주말에 외식업체를 4회까지 이용하면 이후 1만원을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율은 8.3%에서 12.5%로 높아졌다.다만 일각에서는 지난 8월처럼 소비쿠폰 재개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관리되고 있지만 사람들이 밀집할 경우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어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같은 우려에 대해 "음식점 등의 방역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신세계그룹이 17개 계열·관계사를 동원해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 사전 행사기간(26일 밤 12시부터 30일까지)과 본 행사일(31일)에 SSG닷컴을 통해 총 6200개 브랜드, 40만 종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다. 1++등급 한우를 9900원(150g)에, 토즈 등 면세점 명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신세계는 올해 두 번째인 ‘쓱데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작년 대비 두 배가 조금 넘는 규모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행사를 위해 연초부터 8개월 넘게 준비할 만큼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쓱데이 행사 기간에는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만 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알비백’ 10만 개를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또 이마트 5만원짜리 모바일 상품권을 6% 할인된 4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할인 쿠폰도 많이 푼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0만 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줍줍쿠폰’을 발급한다. SSG페이앱에서 매일 1회 ‘초대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30만 명에게 SSG머니, 아쿠아필드 연간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이번 할인 행사에서 SSG닷컴이 선보일 최대 ‘무기’는 신선식품과 명품이다. 우선 ‘대한민국 한우대전’과 ‘삼겹살 연중 최저가’ 이벤트를 펼친다. 최고급 한우등심을 99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고당도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12가지 제철 신선식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복숭아인 ‘설아’ 품종을 SSG닷컴 단독으로 판매한다.신세계인터내셔널, 신세계면세점 등의 계열사와 협업해 평소 구매하기 어려웠던 명품을 확보해 놨다는 것도 쓱데이의 장점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찌 특별 단독 행사다.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구찌 홀스빗 1955’ 탑핸들 핸드백과 체인지갑 등 3종을 판매한다.SSG닷컴이 6개월 전 수입업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준비한 프라다와 생로랑 브랜드의 클러치, 크로스백 등 인기 상품은 최대 35% 할인한다. 면세점 명품 상품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 토즈, 끌로에, 로에베, 발리 등 인기 브랜드 76종의 가방과 지갑, 벨트, 슈즈 등 3000개가 넘는 잡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에 공을 들이고 있다. 15일 정기 임원인사에선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SSG닷컴 대표를 겸직하도록 했다. SSG닷컴은 12월 1일부터 오픈마켓(온라인 장터) 기능을 추가하기로 하고, 입점 업체를 모집 중이다. 이번 쓱데이는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