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성공적으로 마쳐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은 전날 오전 11시 승객 250명을 태우고 인천 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상공을 순회한 뒤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하고 2시간여만인 오후 1시 4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이 한반도 국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평소 비행 고도보다 낮은 1만∼1만5천 피트에서 여객기를 운항했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 상공에서는 기장이 직접 안내 방송을 통해 한라산 백록담의 위치를 알려주고, 8자로 상공을 선회해 여객기 좌우열의 승객들이 모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또 탑승객에게 기내식 서비스와 함께 경품 추첨과 국내선 할인쿠폰 등을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을 활용한 국내 관광 상품을 추가 출시한 데 이어 11월 초 국제선 특별 항공편도 운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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