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ES리조트, '제주에서 네팔까지' 유럽風 별장 통합회원권 판매
국내외에서 회원제 휴양리조트를 운영하는 클럽 ES리조트가 통합 회원권을 판매하고 있다. ES리조트 회원은 충북 제천, 경남 통영, 제주 서귀포, 네팔 데우랠리 등 4곳의 리조트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클럽 ES리조트, '제주에서 네팔까지' 유럽風 별장 통합회원권 판매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에 있는 제천리조트는 1996년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57개 동 건물에 255실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품은 통영리조트는 8개 동 건물에 106실의 객실을 갖췄다. 8개 동 건물에 153실의 객실을 운영하는 제주리조트는 2018년 4월 개장했다. 해발 1700m 마을에 자리잡아 히말라야 설산을 조망할 수 있는 네팔리조트는 6개의 단독주택으로 이뤄졌다.

ES리조트는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형, 지세에 맞게 건물을 분산 배치해 개인 생활을 보호한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목표로 했다. 객실 외관은 유럽의 스위스 알프스 샬레풍과 지중해풍의 단독별장형 또는 빌라형으로 조성했다. 객실 전용면적이 일반 리조트보다 넓어 쾌적한 느낌을 주고, 객실 주변에는 나무와 꽃이 가득한 잔디밭을 조성해 별장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S리조트는 철저하게 회원 중심으로 운영된다. 여행사나 예약 전문 업체를 통한 객실 판매가 전혀 없다. 객실이 비어 있어도 비회원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 리조트 공사를 완전히 마친 후 회원을 모집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통합회원권에 입회하면 향후 개발하는 리조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및 부대업장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객실에 여유가 있으면 숙박 일수를 초과해 이용할 수 있다. 일시금으로 가입하면 5~10% 입회 대금 할인 혜택을 준다. 이번에 실속형 회원을 한시적으로 모집한다. 무기명 회원권도 모집한다.

ES리조트 관계자는 “고층 아파트같이 획일적인 기존 리조트와 달리 ES리조트는 이국적인 별장마을 같다”며 “자연 속에서 내 집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몸과 마음을 온전히 휴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