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에너지 취약계층에 태양광 설치…가구당 월 1만2천원 절감
전북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전기요금 부담을 덜게 된다.

전북도는 22일 한전 전북본부,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는 친환경에너지 중심 정책에 부응하면서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취약계층 40가구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600W)이 설치돼 월평균 1만2천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된다.

전북도가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면 한전과 전기공사협회가 태양광을 설치하고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해 준다.

이경섭 한전 전북본부장은 "태양광 시설은 지붕이나 옥상에 소규모로 설치해 자연훼손이 없고 20년 이상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청정에너지 보급과 미세먼지 저감 등에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