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거리, 하나된 소리' 주제로 6∼25일 열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인 '제6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6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정몽구 재단이 1일 밝혔다.

'멀어진 거리, 하나된 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16개의 주문형 비디오(VOD) 영상으로 제작돼 예술세상TV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된다.

정몽구재단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올해는 온라인으로
네이버 라이브로 진행되는 6일 개막 공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인 안숙선 명창과 김영임 명창, '국악소녀' 송소희, '미스트롯' 송가인의 공연이 펼쳐진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극 '김덕수전傳'의 공연 VOD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권오규 재단 이사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훌륭하신 명인·명창을 모시고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예년과 달리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쉬운 점은 있지만 작은 마을에서 울려 퍼지는 우리 소리를 보다 많은 분이 마음껏 감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몽구재단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올해는 온라인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온드림'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