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대양금속(대표 조상종)의 2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되찾았다. 8월 14일 공시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대양금속의 상반기 매출은 691억3천8백만원, 영업이익은 2억7천6백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어려웠던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또한 7월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대비 실적을 반등하며 그 동안 의문시되었던 새로운 경영진의 경영능력이 이번 코로나 위기를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 상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양금속이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높은 설비 가동률을 유지했던 내부적인 요인이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2분기, 스테인리스 냉연업계의 설비 가동 부진이 지속된 점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7월 16일자 스틸데일리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냉연업계의 2분기 설비 가동률은 50~60% 수준이었으나 대양금속의 동기간 설비 가동률은 80%를 상회했다.

실제로 대양금속은 올해 초부터 내실을 다지기 위해 대대적인 설비 수리를 실시했다. 품질 불량의 원인과 문제점을 제거하고 폐수장, 펌프, 모터, 변압기 등 설비를 보완했다. 불투명한 시장 상황에도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부 요인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가전사의 물량이 증가한데에 따른 동반 이익을 꼽을 수 있다. 대양금속의 주요 고객인 가전사의 수출 증가가 실적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30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이후 최대치로,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LG전자도 2분기 기준 매출 12조8338억원, 영업이익 4954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선방했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내부 설비에 투자한 결과 상반기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가전사 물량이 증대되며 다시 상승세를 그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창사 이래 스테인리스강 분야에만 전념해 온 고광택 스테인리스 냉연 강판 전문 제조업체 대양금속은 지난 47년 동안 국내 시장 상위권을 주도하며 세계 30개국에 1억 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 최고의 기술인력, 최첨단 기술 장비를 바탕으로 박판 위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유기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