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집중호우로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충주댐 방류량이 늘어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정오부터 충주댐 방류량을 초당 2천t에서 2천50t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충주댐은 지난 3일 정오에 올해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해 초당 1천500t을 흘려보냈고, 당일 오후 3시에 방류량을 2천t으로 늘렸다.

정오부터 충주댐 초당 방류 2천t→2천500t 늘려
수자원공사는 수문 6개를 모두 개방하면서 방류량을 조정하고 있다
오전 11시 40분 기준 충주댐 수위(표고)는 140.76m이다.

수자원공사는 방류를 통해 136m까지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다.

충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댐 방류로 하천 변에서 인명 피해와 장비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