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와 지역난방의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경동나비엔 등 3개 회사는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 ‘고양 삼송역 헤리엇(HERIOT)’ 건설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통합배관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과 급탕을 별도의 배관으로 공급해 총 4개의 파이프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했다. 난방만 공급하는 파이프 2개를 사용한다. 4개의 파이프가 2개로 줄기 때문에 운영의 안전성이 높고, 배관 내 순환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이 감소해 에너지 비용을 기존 대비 12.7%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