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온 외지 시공사 지역 하도급률 증가 추세
대구에서 외지 시공사가 하는 민간건설공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외지시공사 지역업체 하도급률은 2017년 42%, 2018년 50%, 2019년 58%로 2년 동안 16%포인트 증가했다.

시는 지역 하도급 참여 우수시공사에 대구시장 명의로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저조한 시공사에는 개선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공사 현장 91곳의 하도급 실태를 점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규 착공 외지 건설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등 지역 하도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