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건조 5천t급 방제선 명칭은 엔담호…"담벼락처럼 수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국내 최초로 건조 중인 5천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의 이름을 순우리말인 '엔담호'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엔담은 '사방을 둘러쌓은 담'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어떤 해양사고와 재난에도 담벼락처럼 국민을 굳건하고 안전하게 지킨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공단 측은 지난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모두 1천200건의 후보작을 접수해 박윤기 씨가 제안한 엔담을 선정하고, 지난달 26일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200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정부 예산 총 760억원을 투입해 대형 방제선을 건조 중이다.

이 선박은 길이 102m, 폭 20.6m 크기로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났을 때 방제 역할뿐 아니라 대형 해양부유물 수거와 비상 예인 등의 복합기능도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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