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간 전용 패스·넷이서 KTX 9만9천원 등
한국철도 '2020 특별 여행주간' 다양한 할인상품 출시
한국철도(코레일)가 다음 달 1∼19일 '2020 특별 여행주간'에 다양한 할인상품을 출시한다.

24일부터 전국 주요 역과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선착순 1만명에게 여행주간 전용 한정판 철도 이용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여행주간에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를 구간 관계없이 편도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2인권은 14만원, 3인권은 21만원으로 1인당 7만원꼴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탈 경우 70% 할인가에 기차여행을 할 수 있다.

KTX를 넷이서 함께 타면 어디든지 편도 9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묶음 상품도 출시한다.

어른 4명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다면 정가 23만9천200원의 절반도 안 되는 파격 할인이다.

'인터넷 특가'의 최대 할인율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여행주간에 매일 2천20명, 모두 3만8천여명에게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정기승차권 5회 이상 이용객과 동대구역 KTX 승하차 고객 중 4천여명에게는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TX를 이용해 역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면 매일 100명을 추첨해 1만원을 제외한 열차 운임을 되돌려준다.

이번 여행주간은 동대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 할인상품은 한정 수량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다음 달 21일에는 새로운 철도이용권 '내일로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열차 입석 위주였던 기존 철도여행 패스(내일로·하나로·팔도레일)를 하나로 통합하고, KTX까지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