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7개 학교 환경 개선…4천500여만원 지원
현대중공업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울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현대중공업그룹 3사는 18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교육환경개선 사업 지원 증서 수여식을 열고 초·중·고등학교 7곳에 총 4천500여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서 올해 5월 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총 39개 자매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 사업 공모전'을 개최해 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자문위원회와 심사 등을 거쳐 화정초와 일산중, 울산생활과학고 등 7곳을 선정했다.

지원금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계단 보수와 리모델링, 차양막 설치, 노후 방송설비 교체, 스포츠 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당시 9개 학교에 총 6천만원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