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경제단체·대전시개발위원회 '입체교차로 촉구' 성명
"대전 관문 장대교차로 차량 급증 불 보듯…도로 높낮이 둬야"

대전·세종·충남 12개 경제단체와 대전시개발위원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대전 서쪽 주요 진·출입로 역할을 하게 될 장대교차로를 입체화할 것을 촉구했다.

앞으로 늘어날 교통수요를 고려해 장대교차로를 평면 방식이 아니라 도로에 높낮이를 둬 교차점을 분리한 형태로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제단체 등은 "장대교차로 인근은 현재도 상습 정체 구역"이라며 "세종시 성장, 유성 장대·도안지구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개발,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등 미래를 생각하면 교통량은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평면 방식으로 공사가 완공되면 교통체증 심화는 불 보듯 뻔하다"며 "미래 교통 수요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입체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성구 화암네거리, 동학사 박정자 삼거리, 천안나들목 앞 진·출입로 등 입체화 변경 사례를 들며, 현재 5%대인 공정률을 고려해 하루빨리 방식을 바꾸라고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에 주문했다.

장대교차로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 대전 유성구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결 도로의 핵심 구간이다.

행복청이 설계를, 대전시가 보상과 공사를 각각 맡았다.

'입체교차로 방식이 합리적'이라는 행복청 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입체 방식에 필요한 예산증액 사업조정요구서를 정부에 냈으나, 2018년 거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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