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학제품 수출 부진…수입액·무역수지도 8%, 19% 줄어
구미국가산단 5월 수출액 작년 동기보다 14% 감소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올해 5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14억7천200만 달러로 전년 5월 17억900만 달러보다 14% 줄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7억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6천600만 달러와 비교해 8%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억6천8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9억4천3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19% 줄었다.

수출액은 화학제품과 유리제품만 각각 4%, 3% 증가했을 뿐 주력상품인 전자제품과 광학제품을 포함해 기계류, 플라스틱류, 알루미늄제 등 대부분이 감소했다.

수출지역은 중국(33%), 미국(18%), 유럽(11%), 베트남(10%), 동남아(7%), 일본(4%)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액은 소폭 늘어났으나 유럽, 중동, 중남미, 일본 등지 수출액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권신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수출액이 올해 3월 21억4천300만 달러에서 5월 14억7천200만 달러로 매우 감소했다"며 "수출액 중 63%를 차지하는 전자제품·광학제품이 4%, 19% 줄어 전체 수출액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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