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한 높은 당도와 낮은 칼로리로 웰빙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초당옥수수의 계절이 제주에서부터 시작됐다.

[카메라뉴스] 제주 '물메' 초당옥수수 출하 시작…"상상 초월 당도"

3일 오전 5시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의 초당옥수수밭에서는 잘 익은 '물메' 초당옥수수를 따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히 움직였다.

'물메'는 수산리의 옛 지명으로 이 지역에서 나는 초당옥수수를 일컫는다.

이날 이곳에서 출하된 물량은 6천여개로 개당 1천500원에 전량 도매상에 넘겨졌다.

초당 옥수수는 1990년대 후반 일본에서 개발된 간식용 풋옥수수로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super sweet corn)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카메라뉴스] 제주 '물메' 초당옥수수 출하 시작…"상상 초월 당도"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분 함유량이 20∼30% 높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어도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햇과일 출하가 적은 봄 소비 시장에서 피부미용과 몸속 노폐물 제거 효과 등으로 최근 웰빙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0g당 칼로리가 96kcal로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카메라뉴스] 제주 '물메' 초당옥수수 출하 시작…"상상 초월 당도"

제주 도내 초당옥수수 재배면적은 2015년 20ha에서 올해 260여 ha로 확대됐다.

특히 서부지역은 한경농협, 한림농협 초당옥수수 공선출하회가 조직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1.5배 이상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엔 보다 많은 웰빙족들이 적정 가격에 초당옥수수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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