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29일 전장용으로 최적화된 피에죠 액츄에이터 햅틱 솔루션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협약을 완료 하였다.

본 과제는 주관기업인 ㈜이미지스테크놀로지 외 8개 참여기업(기관)이 협력하여 4년 기한으로 진행되는 170억 규모의 과제이다. 향후 전장용 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전장용 햅틱 기술을 국산화하여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 위주의 과거의 내연기관의 자동차와는 다르게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자동차와 운전자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여러 방식으로 시도되고 있으며 그 중 핵심 기술이 촉감에 의한 직관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햅틱 기술이다.

미래의 자동차 내부에는 물리적인 버튼을 대신할 많은 터치 기술들이 접목 되고 있으며 운전자의 안전과 가상적인 버튼 느낌 등 직관적인 터치감을 제공하기 위한 진일보된 햅틱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차량용으로 제공되고 있는 햅틱 솔루션은 엑츄에이터의 실장성 문제 및 단지 단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단계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본 과제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피에죠 엑츄에이터의 국산화이다. 여태까지 일본 대기업에 의존했던 비싼 피에죠 엑츄에이터를 가격경쟁력 있는 소재로 국산화하여 얇고 실장성이 뛰어난 햅틱 엑츄에이터 양산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단순 소재개발을 넘어서 가상의 버튼감, 표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경험 풍부한 국내 우수 대학들과 협업하여 랜더링 기술 역시 접목할 계획이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2008년에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햅틱 IC를 개발 및 대량 양산을 하였으며 2015년에는 중국의 샤오미로부터 최우수 협력업체 상을 받기도 하였다. 그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 및 새로운 기술로 햅틱 시장을 선도해왔다.

(주)이미지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차량용 햅틱 시장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시장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최고의 차량용 햅틱 솔루션을 만들어 낸다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미지스는 차량용 햅틱 솔루션 성공을 기반으로 다른 전장용 IC 사업도 고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햅틱 Driver IC, MST(Magnetic Stripe Transmission) IC, 터치스크린 IC 등 스마트폰에 특화된 반도체를 삼성전자 및 주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업체에 납품하는 Fabless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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