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회 인프라, 기존공항 활용, 입지선정 3개 쟁점 공방
제주 2공항 건설 여부 공개토론회 7월 2일부터 시작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와 반대 단체 간 공개 토론회가 7월 2일 시작된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도의회 제2공항 특위)는 7월 2일부터 매주 1회씩 총 3차례에 걸쳐 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3차례 토론회 이후 상호 합의에 따라 1회 토론회를 더 추가할 수 있다.

또 3∼4차례 토론회에 이어 추가로 1회의 종합 토론을 열기로 했다.

토론 의제는 공항 인프라 필요성(수요, 수용력, 환경, 주민 수용성), 기존 공항 활용 가능성(ADPI 권고안 포함), 입지선정 타당성(성산·신도·정석 후보지)으로 확정했다.

ADPI는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을 말하며, 기존 공항인 제주공항 활용방안에 대해 권고안을 낸 바 있다.

도의회 제2공항 특위는 앞서 국토부 관계자와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 토론회를 열어 공개 토론회 의제를 협의해 확정했다.

공개 토론회는 제주도와 도의회 제2공항 특위가 주최한다.

도의회는 제2공항 찬반 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특위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활동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