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북미와 중국에서 주요 차종의 가격을 4∼6% 내렸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오전 한때 4%가량 떨어졌다가 장 마감 때는 낙폭을 0.17%로 줄이는 등 크게 출렁였다.

USA투데이와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북미 지역에서 모델3, 모델S, 모델X의 가격을 6%가량 내렸고 중국에서는 모델S와 모델X에 대해 4% 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 저가 모델인 모델3의 가격이 종전보다 2천달러 내려 표준형은 3만7천990달러(약 4천700만원)에 살 수 있다.

모델S는 5천달러 인하된 7만4천990달러에 판매된다.

가장 최신형인 모델Y는 가격 변동이 없다.

CNBC는 이번 가격 인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수요 감소 등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 전기차 북미·중국서 4∼6% 가격 인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