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융복합 멘토링 세미나·신사업 도입 집중 컨설팅 참여기업 모집 등
광주상의, 지역기업 4차 산업혁명 대응 지원사업 본격화
광주상공회의소는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2020년도 4차 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2년째 진행되는 이 사업은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기업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3월부터 지역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현황과 애로사항 파악, 사전컨설팅 조사, 기업인-신기술 전문가 심층간담회 개최에 이어 지역 내 신기술 융복합 멘토링 세미나, 신사업 도입 집중 컨설팅 참여기업 모집 등을 진행 중이다.

멘토링 세미나는 판교테크노밸리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현장을 방문하고, 분야별 신기술 전문가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심층 멘토링 해 개별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집중 컨설팅은 지역 내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신기술 융복합 기술과 제품 생산공정 고도화,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로드맵 마련 등을 무료 컨설팅한다.

지난해는 신사업 도입 집중 컨설팅으로 신제품 개발 등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했다.

특히 지역 내 헬스케어 전문기업은 낙상방지 솔루션을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해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 전 과정의 특허출원 등 성과를 냈다.

상의는 또 지역 내 기업, 학계, 지자체, 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커뮤니티를 구성 운영하는 등 지역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광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www.gjcci.or.kr/)를 참조하거나 협력사업본부(☎062-350-5892)로 문의하면 된다.

전은영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장은 "지역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관련해 필요성 인식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많은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알고, 실질적인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