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원유 감산 행보에 쿠웨이트도 동참한다.

쿠웨이트 국영 KUNA통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파델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6월부터 하루 8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실시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추가 감산은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합의 감산량보다 하루 8만 배럴을 덜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는 6월부터 OPEC+ 합의 감산량보다 산유량을 하루 100만 배럴 더 줄이기로 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하루 123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었지만, OPEC+ 합의에 추가 감산이 더해지며 6월부터는 하루 약 750만 배럴만 생산하는 셈이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추가 감산 이유에 대해 "OPEC+ 소속 산유국과 (미국, 캐나다 등) 다른 산유국이 감산 책임을 잘 이행하도록 북돋으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