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09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562%로 3.0bp 상승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5.0bp, 1.2bp 상승해 연 1.316%, 연 1.00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665%로 4.3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5bp, 2.5bp 상승해 연 1.661%, 연 1.661%로 거래를 마쳤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년 만기 AA- 등급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074%로 3.5bp 올랐다.

AA- 등급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를 뺀 신용 스프레드는 97.6bp로 전 거래일보다 0.3bp 하락했다.

기업의 신용 위험을 나타내는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은 지난 6일(0.1bp 감소) 이후 1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초단기물인 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bp 오른 2.16%에 장을 마쳤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당국의 강력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에 채권 금리가 지난주 대체로 하락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안 심리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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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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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1.005 │ 0.993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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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1.098 │ 1.060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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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1.316 │ 1.266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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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1.562 │ 1.532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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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1.665 │ 1.622 │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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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1.661 │ 1.636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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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1.661 │ 1.636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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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1.089 │ 1.059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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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074 │ 2.039 │ +3.5 │
│ 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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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 91일물 │ 1.100 │ 1.10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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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