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피자도 얼굴 안 보고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도미노피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배달원과 접촉하지 않고 피자를 받는 비대면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 가운데 미리결제 비중이 65%로 상승했다. 결제를 미리 하면 피자가 도착했을 때 배달원에게 돈을 건넬 필요가 없다.
도미노피자는 온라인 결제 시 요청사항에 '비대면 안전 배달' 항목도 신설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을 만나는 대신 문 앞에 피자를 배달한 뒤 안내하는 제도다.
도미노피자는 "비대면 안전 배달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이어지며 전체 온라인 주문 가운데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안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도미노피자의 'GPS 트래커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제품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배달 위치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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