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 극복 지원 '앞장'
한국관광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에서 원주지역 결식아동 200가구에 1천만 원 상당 농산물을 전달했다.

이 농산물은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급식 납품을 못 하는 피해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된다.

또한 이달 말에는 강원도 내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화분을 구매, 원주 하나로마트를 통해 지역 입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월 1회 실시 중인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확대 실시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집중적으로 구매해 정책 사업인 '전통시장 가는 날'에 활용하는 등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모은 성금과 기부금 4천38만원을 20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농어촌지역 피해지원을 위해서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 기금 1천500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