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야간관광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야간관광은 관광객의 지방 숙박일수 증가 등 경제효과가 큰 관광산업으로 알려졌다.

야간관광 앞세워 관광산업 활성화…전국단위 안내서 발간
야간관광이 활성화된 미국 뉴욕시는 지난해 야간관광으로 190억 달러(23조원)의 경제효과와 19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관광공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엽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야간관광 마케팅을 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민이 체감 가능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전국 광역지자체 등의 추천과 SK텔레콤 T맵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야간관광 안내서인 '야간관광 디렉터리북'을 다음 달 중순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추천 가볼 만한 야간관광 100선'을 다음 달 20일까지 선정하고, 6월 중에는 '야간관광 국제포럼', '야간관광 테마 여행주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야간관광 홍보물 제작 배포 등 전방위적 홍보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각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면 1인당 관광지출액 확대, 야간 교대시간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