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율주행차 개발을 이끌다 세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 우버의 거물급 엔지니어가 된 앤서니 레반도우스키가 막대한 배상금 등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신청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자율차 기밀훔친 우버 전 기술자, 거액 배상으로 파산신청
레반도우스키는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로 이 부문에 대한 그의 뛰어난 재능을 높이 사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모시기 전쟁이 붙었을 정도로 해당 업계에서는 유명 인물로 꼽힌다.

레반도우스키의 몰락은 그가 연루된 구글 자율주행차 부문 기술 절도와 관련해 소송을 맡은 샌프란시스코의 주 법원 판사가 그의 불법 행위에 대한 조정을 불허하고 손해배상을 명령함에 따라 현실이 됐다.

레반도우스키는 법원 명령에 따라 구글로부터 받은 1억2천만 달러(1천425억 원)의 보너스를 토해내야 할 처지가 됐다.

여기다 이자 비용과 막대한 변호사 비용까지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레반도우스키가 개인 파산이란 극단적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레반도우스키는 구글 자율차 관련 프로젝트의 책임자급이었는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레반도우스키가 구글 자율차 자회사 웨이모로부터 기술 절도를 했다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그의 불행이 시작됐다.

구글은 법적 소송에서 더 나아가 우버 측에 레반도우스키의 해고를 압박했다.

웨이모는 당시 성명에서 "우리의 비밀 정보가 보호받도록 하고자 필요한 조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