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타한 대구·경북 3월 경기전망 암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월 경기전망이 암울하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374곳(제조업 194, 비제조업 180)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67.3으로 전월(73.4)보다 6.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83.0)보다는 15.7포인트나 내려갔다.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코르나19 사태 확산으로 지역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는 65.3으로 전월(72.1)보다 6.8포인트, 경북은 70.1로 전월(75.2)보다 5.1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은 68.5로 7.3포인트, 비제조업은 66.1로 4.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생산, 원자재 조달사정, 내수판매, 경상이익, 자금조달사정, 수출 등 대부분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서 기업들은 경영상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 업체 간 과당경쟁, 인력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