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알리바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알리바바그룹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2018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업계 1위인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지원해왔다.

지원 2년 차인 지난해에는 입점 기업 25개사의 수출실적이 19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참여한 기업 대부분이 전년 대비 구매자 상담과 수출실적이 늘었다.

시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올해 3년 연속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출실적과 운영 능력을 평가해 2, 3년 차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온라인 시장 판로 확대와 거래선 연장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의 유료회원(골드서플라이어멤버) 가입은 기업의 금융 신용도, 제품의 표준 규격, 재무제표 등을 종합 심사해 입점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는 알리바바 그룹 계열의 중국 최대 오픈마켓인 알리익스프레스 입점도 함께 지원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세계 230여 개 국가 및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월평균 2억 명 이상이 방문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1일까지 부산시 해외통합마케팅시스템(http://trade.bu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