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상공회의소 협의회(전북상협)가 군산지역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상협, 군산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 촉구

전주, 익산, 군산, 전북 서남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협은 14일 "조선소 가동 중단, GM 공장 폐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삼중고를 겪는 군산시에 대해 산업·고용 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연장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정부가 2018년 4월 군산시에 지정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마감 기일은 4월 4일이다.

또 같은 해 군산은 1년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후 경제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지난해 4월 1년간 연장됐으며, 올해 4월 고용위기지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건의서에는 "최근에는 세계 3위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 군산공장마저 3개 공장 중 2곳의 생산 중단이 결정돼 대규모 실직이 예고된 상황"이라며 "군산경제는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최악의 상황"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군산이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서 배제돼 정부 지원이 중단된다면 나락에 빠진 군산 경제는 물론 전북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은 강 건너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이선홍 전북상협 회장은 "지역 균형 발전은 헌법에 명시된 중대한 국가적 과제인 만큼 전북도 산업경제의 중심에 있었던 군산이 다시 일어날 수 있을 때까지 군산의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은 반드시 연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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