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한 달 동안 '제주 행복 만감 222 페스티벌' 프로모션

제주가 천혜향과 한라봉 등 만감류 대규모 판촉행사에 나선다.

제주농협, 한라봉·천혜향 5천t 대대적 판촉 나서
제주농협과 제주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전국적인 소비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한 달 동안 '제주 행복 만감 222 페스티벌'을 타이틀로 대규모 판촉에 나선다.

'222'는 제주산 만감류가 가장 맛이 들기 시작하는 2월의 '2', 너랑 나랑 함께를 의미하는 '2', 하루에 2개씩 즐긴다는 의미의 '2'를 이어붙여 상징화했다.

제주농협은 전국 하나로마트, 주요 대형유통업체 및 백화점, 대도시 도매시장과 홈쇼핑, 온라인 채널에 집중해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채로운 시식,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택배비 지원 등의 프로모션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도가 온라인판매 등을 위해 1억원을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1억5천만원, 제주농협 1억2천만원, 제주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1억5천만원 등 총 5억2천원을 투입한다.

제주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라봉 2천600t과 천혜향 2천600t, 230억원 어치의 물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주농협 변대근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다양한 소비촉진행사 등을 통해 만감류의 소비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