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가족 뮤지컬에 소방관 가족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유진그룹
유진그룹은 가족 뮤지컬에 소방관 가족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유진그룹
유진그룹이 가족 뮤지컬에 소방관 가족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지난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린 ‘우리는 트니프렌즈’에 서울지역 소방관 가족들을 초청하는 문화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진그룹이 가족 뮤지컬에 소방관 가족들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유진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잦은 교대근무와 현장출동으로 인해 가족과 갖는 시간이 부족한 소방관들을 위해 자회사 유진엠플러스가 제작한 가족 뮤지컬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에이스하드웨어, 유진홈데이 등 유진그룹의 계열사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유진그룹은 소방업무 특성상 불규칙한 근무일정 등을 감안해 관람일자와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람 인원에도 제한을 두지 않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200여명이 넘는 소방관과 가족들이 함께 했다. 소방관 가족들은 트니프렌즈, 트니맨과 함께 손 씻기, 양치하기 등 습관형성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들을 신나는 노래와 율동에 맞춰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국가 안전과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화재와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응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그룹의 사업영역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보육원과 미혼모,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공연 자회사인 유진엠플러스가 제작한 가족뮤지컬의 관람을 지원해 오고 있다. 누적 초청인원은 4000여명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