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과 경기 타격에 대한 우려로 3일 코스피가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 출발하며 2,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8포인트(1.30%) 내린 2,091.5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2.40포인트(1.53%) 내린 2,086.6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9일(장중 저가 2,080.16)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2,100선 붕괴는 작년 12월 10일(장중 저가 2,092.48)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2억원, 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77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18%), 삼성바이오로직스(-1.65%), NAVER(-0.56%) 등 대부분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1포인트(1.65%) 내린 631.87을 나타냈다.

지수는 10.66포인트(1.66%) 내린 631.82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0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156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