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뿌리…부산 소재·부품·장비산업 협의체 출범
부산지역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관연 협의체가 출범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3일 파라곤호텔에서 부산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플랫폼 발대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산업은 부산지역 주력 산업의 뿌리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융·복합 제품 서비스의 핵심 요소다.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를 극복하고자 올해 모두 2조1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등 국가 차원에서도 육성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부산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플랫폼'은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중앙정부 사업 유치를 지원할 사업기획연구회, 대학·연구소 기술전문가 등 애로기술지원단, 관련 기업·단체 협의회, 지원기관 등이 참여한다.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사업 기획 및 발굴, 정책 연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2조1천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기반구축, 중소기업 지원, 전용펀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최종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 부산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비 유치, 원천기술 확보, 산업생태계 구축, 상생 모델 발굴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