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아베에 곤 前회장 수사관련 수차례 개선요청"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언론인과의 신년 모임에서 관련 질문에 "(일본의 곤 전 회장에 대한) 구속과 수사 상황은 나에게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몇 번이나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국민 전원이 외국의 사법절차에 임할 때 기본적인 변호권이 존중되는 적절한 방법으로 다뤄지기를 바란다"라며 변호권 보장 원칙도 강조했다.
작년 말 특별배임 등의 혐의로 일본에서 형사 재판을 기다리던 중 레바논으로 도주한 곤 전 회장은 프랑스, 브라질, 레바논 등 3개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곤 전 회장은 지난 12일 보도된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는 "원래 일본에서 재판받고 싶었지만, 공정한 재판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변호권이 보장된 국가의 법원이라면 기꺼이 나가겠다"고 일본 탈출 이유를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곤 전 회장의 레바논 도주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
프랑스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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