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0억 기탁
롯데그룹이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가 전달한 70억원은 지역사회 내 육아 환경을 개선하고 아동 행복권을 보장하는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는 2013년부터 사회공헌 브랜드 ‘맘(mom)편한’을 내놓고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은 뒤 강원 철원 육군 15사단에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열었다. 지금까지 총 16곳이 문을 열었다.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하는 ‘맘편한 놀이터’, 취약계층 산모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맘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등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연말연시를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는 25억원을 기부했다. 이달 5일에는 서울 마곡동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소외계층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벌였다. 롯데가 2013년부터 전달한 플레저박스는 총 5만 상자에 달한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