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100세까지 보장하고, 특약을 통해 연 500만원씩 5년간 생활비를 지급하는 보험이다. 일반암 진단 시 2000만원을 지급한다. 과거 병력이 있는 유병자라도 세 가지 항목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특약을 통해 일반암 진단 시 매년 최대 500만원씩 5년간 생활비를 확정 보장하고, 갑상샘암과 소액암에도 각각 600만원, 300만원을 지급한다.
환자가 직접 병원비를 출금하지 못할 때 대리인이 병원비를 출금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미리 지정한 대리인이 병원비 목적으로만 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는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다.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강북삼성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의 건강증진센터와 업뮤제휴를 맺고, 가입자에게 건강검진 할인과 특별검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연말 성과급 시즌이 돌아왔지만 직장인들의 마음이 마냥 기쁘진 않다. 성과급을 받아도 마땅히 넣어둘 금융상품이 없기 때문이다. 대다수 예·적금 상품 금리는 연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며 이자 소득은 줄어드는데 되레 금융비용은 늘어나고 있다. 연말 성과급이나 연말정산 소득공제액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을지 직장인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전용 상품이나 핀테크(금융기술) 제휴 상품 가운데 기대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적지 않다고 조언한다.○예금은 온라인 전용상품이 금리 높아예금상품은 온라인 전용상품을 주목할 만하다.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예금 금리는 연 1.9%다. 신한은행은 온라인 전용 예금 상품인 ‘쏠편한 정기예금’을 운영하고 있다. 우대조건은 따로 없다. 온라인으로 가입만 하면 1년 만기 연 1.8%, 3년 만기 연 1.9%의 금리를 제공한다.KEB하나은행의 모바일 전용 예금 상품인 ‘N플러스 정기예금’의 3년 만기 최대 금리도 연 1.9%다. 기본 금리 연 1.6%에 △첫거래 △2회 이상 모바일 이체 △주택청약 신규 가입 △아파트 관리비 이체 △급여임금 신규 등록 △하나멤버스 1회 이상 로그인할 경우 각각 0.1%씩 최대 연 0.3%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인 ‘KB 스타정기예금’은 3년 만기 최대 연 1.79%의 금리를 제공한다.우리은행의 ‘우리 super주거래 정기예금’도 최대 금리 연 1.9%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1년 만기 연 1.5%로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3000만원 이상 가입 △만기자금 관리서비스로 재예치 △우리은행 주거래 고객 본인 혹은 가족이 영업점을 내점하는 경우 각각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영업점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적금은 핀테크 제휴상품 노려볼 만해최근 은행과 핀테크 업체가 제휴한 상품 중 고금리 상품이 많다. 핀테크 업체 핀크는 각각 대구은행, 산업은행과 손잡고 최대 금리 연 5%의 ‘T high5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연 4%의 기본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핀크 앱(응용프로그램)에서 개설한 산업은행 계좌로 통신비 자동 이체만 설정해도 1%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토스는 KEB하나은행과 제휴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기본 연 1.3% 금리 상품으로 19세 이하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는 자사 포인트인 토스머니로 0.7%, 초대한 지인이 신규 가입하면 토스머니로 1.0%를 추가로 지급해 최대 연 3% 금리를 제공한다.○이벤트 참여하면 우대금리이벤트에 참여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OK저축은행은 스포츠 연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중도해지OK정기예금’은 5000만원까지 최대 금리 세전 연 2.3%가 적용된다. 내년 2월까지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직접 관전하면 최대 연 0.4%포인트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한다. 프로배구단의 안산 홈구장 경기시간 중 모바일로 연 0.1% 우대금리를 신청할 수도 있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홈경기 입장권 15% 할인 혜택도 준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17대 질병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다. 일반 종신보험은 발병 확률이 높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을 병의 중대함으로 구분해 보험금 수령 조건이 다소 복잡하다. 하지만 이 보험은 3대 질병 보장에서 ‘중대한’이라는 단서를 없앴다. 3대 질병을 진단받으면 무조건 진단비를 지급한다. 중증갑상샘암(소액암)과 남성유방암(특정암), 중증루푸스신염,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도 주보험 보장에 포함한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