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산학협력단 용역…조형물·체험시설 설치 등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명소' 변신 시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사계절 관광지로 변신을 시도한다.

부산 수영구는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광안리 해양관광 매력물 개발 및 관광특화전략' 연구 용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용역은 내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용역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 해변을 여름뿐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즐길 거리는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근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2015년 겨울 백사장에 아이스링크를 개장해 관광객을 모으는 시도를 했고, 최근에는 '빛 축제'를 열어 겨울 관광지로서 매력도 뽐내고 있다.

용역 주요 내용은 해양관광 특화를 위한 기본구상과 추진전략 수립, 해양관광 활성화 전략, 해양관광 매력물 개발, 광안리해변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작게는 포토존을 설치하는 것부터 대표 기념품을 만들거나 조형물을 설치하고, 체험시설을 만드는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조형물이 많아 어수선한 해변 테마 거리 정비와 차 없는 문화거리 활성화 방안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