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1월 완성차 1만754대 판매…작년보다 17.5% 감소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완성차 판매가 총 1만754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5%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9천240대로 10.6% 감소했고, 수출도 1천514대로 43.9% 줄었다.

수출은 반조립제품(CKD) 실적까지 포함하면 46.8%나 감소했다.

내수의 경우 올해 2월 8년 만에 신차가 나온 데 이어 8월 가솔린 모델이 추가된 코란도가 지난달에만 1천963대 팔렸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460.9%나 증가한 수치다.

티볼리는 2천337대로, 45.1% 감소했다.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도 각각 13.8%와 8.8% 줄었다.

수출은 코란도만 64.9% 증가한 760대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고 나머지는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티볼리는 606대로 54.2% 줄었다.

렉스턴은 90대로 56.3%, 렉스턴 스포츠는 58대로 86.8% 감소했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판매는 총 11만9천876대로, 작년보다 6.2% 감소했다.

CKD 실적을 포함하면 5.1% 감소다.

예병태 대표는 "전달과 비교하면 내수 시장에서 모든 모델의 판매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수뿐 아니라 수출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판매 신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