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펭수와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사진 = 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펭수와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사진 = 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옷 브랜드 스파오가 10주년을 맞아 동갑내기 펭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파오는 펭수와의 콜라보 제품을 올해 12월 중순부터 내놓을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 의류를 1차로 출시하고, 내년 1월께 의류 및 파자마, 잡화류를 포함한 전체 컬렉션을 온라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10살인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온 펭귄이다. EBS 소속의 연습생으로, 지난 4월부터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에 출연하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라고 불릴 정도로 솔직한 입담을 자랑한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는 80만명을 돌파했다.

펭수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스파오의 의류 상품에도 펭수만의 유쾌한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스파오는 여러 캐릭터 및 브랜드와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며 완판 신화를 써왔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스파오는 콜라보 제품으로만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품 수로는 800만장을 판매했다.

특히, 작년 겨울 해리포터와의 협업 상품은 오픈 1시간 만에 25만장이 팔려나갔다. 올해는 토이스토리 해리포터 2탄 마리몽과의 협업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최근 '겨울왕국 2'협업 상품을 내놨다.

스파오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 펭수와 함께 협업하게 돼 스파오 10주년이 뜻깊다"며 "많은 고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스토리와 콘텐츠를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유쾌한 콜라보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