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광역관광본부, 말레이시아서 첫 해외 마케팅
부산시·울산시·경남도로 구성된 동남권 광역관광본부가 말레이시아에서 첫 해외 마케팅을 벌였다.

광역관광본부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및 페낭에서 현지 여행사, 항공사 등 130여업체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역관광본부는 수도권과 제주에 집중된 무슬림 관광객을 동남권으로 유치하기 위해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관광자원과 관련 상품을 홍보했다.

광역관광본부는 앞으로 동남아 여행객을 국내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개별 여행객을 위한 'K-트래블 버스'를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K-트래블 버스는 서울시와 7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지방 명소를 찾아다니는 버스 여행상품이다.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는 국내 관광시장의 수도권 집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동남권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 출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