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김장김치 2만3천400㎏ 도시 소비자에 선보인다
강원 정선군 고랭지채소로 만든 김장이 도시지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정선군농업인회의소와 한농연정선군연합회는 도시민 김장 축제를 15∼16일 안산시 성포예술광장, 17∼18일 인천시 미추홀구 청소년수련 광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선에서 생산된 고랭지배추와 양념 재료로 도시민들이 2만3천400㎏ 분량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가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안산시 성포예술광장에서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 약 100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김장 체험이 특별행사로 마련된다.

인천시 미추홀구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는 기관·단체장과 이북5도민 회원 약 50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이날 김장김치 120상자(1천200㎏)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행사장에서는 메밀국죽, 호박죽 등 정선 전통음식 시식회와 사과, 황기, 더덕, 곤드레나물 등 정선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도 열린다.

정선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시중보다 10% 싸게 판매한다.

신주선 정선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14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정선의 고랭지채소와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