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은 내년 하반기까지 경북 김천에 자동차 검사기술 개발과 교육 등을 시행할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KAVIC)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2017년부터 김천 혁신도시 클러스트 8천96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센터에서는 현재 운행하는 자동차와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검사기술 연구·개발과 함께 자동차 검사 전문 인력 교육 등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작년 9월부터 '안전 드림(Safety Dream) 프로젝트'를 통해 센터 운영 방안을 준비해왔다.

센터는 ▲ 첨단자동차 검사기술 선도 ▲ 운행 자동차 안전책임 강화 ▲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 ▲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4대 핵심전략으로 삼아 운영한다. 특히 2025년까지 자동차 산업 전문인력 2만9천600명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 종사자 전문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의 첨단화가 국민의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미래형 자동차 개발과 보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센터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