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주왕산·소백산 등 단풍 절정 '임박'
팔공산과 주왕산 등 지역 유명산의 단풍이 이달 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0일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전체적으로 20% 남짓 단풍이 들어 1주일에서 열흘 정도 있으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 정상에서 20% 정도 물들면 단풍이 들었다고 하고 산 전체의 80%를 넘으면 절정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청송 주왕산은 현재 10%가량 물이 든 가운데 이달 마지막 주를 전후한 시기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원관리사무소가 밝혔다.

영주 소백산도 지난 11일 첫 단풍이 관측된 가운데 서서히 절정을 향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보통 최저기온이 5도 밑으로 떨어지면 단풍이 드는데 올해는 기온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 단풍이 좀 늦게 물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