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경스타워즈 출사표]메리츠證 김규태 "주도주 선점 매매가 전략"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국내 주식투자 전략은 어떤 것일까.

'2019 하반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 대회'에 참가하는 김규태 메리츠종금증권 영업부금융센터 대리(사진)는 3일 "돌발 변수와 악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빠른 시장 대처 능력이 수익성을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김 대리는 하반기 주식 시장에 대해 "지수 변동이 크지 않은 박스권 장세(일정 범위에서 등락하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좁은 박스권이 이어지는 만큼 시장 흐름에 빠르게 대응해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응 전략으로는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주도군을 선점 매매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만 자산 대부분을 주도군에만 투자하기보다 비중 관리를 통해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주식투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는 '행동력'을 꼽았다. 그는 "다양한 투자 전략이 있지만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행동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동력만이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 대회'는 국내 주요 증권사와 투자자문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누는 실전투자 대회다.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데, 올 하반기 대회는 오는 7일부터 12월27일까지 12주간 열린다.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투자 가능한 이번 대회에는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 하이투자증권 센텀지점, 한국투자증권 뱅키스고객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 하나금융투자 브라더팀 등 그룹 참가자와 장성호 KB증권 압구정센터 PB팀장, 박철희 NH투자증권 반포 WM센터 부장, 권충현 한양증권 영업부 차장,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잠실신천역지점 과장, 김규태 메리츠종금증권 대리 등 개인 참가자가 함께 한다.

2019 제25회 하반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 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