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개선 및 손상된 매연저감장치 교체

환경부가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한 현대자동차 투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배출가스 부품 결함시정(리콜)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6월29일부터 올해 6월15일 생산된 투싼 2.0ℓ 디젤 2만1,720대와 같은 기간 생산된 스포티지 2.0ℓ 디젤 1만9,785대다. 결함시정 대상 부품은 배출가스 내 입자상물질을 제거하는 매연저감장치(DPF)와 이 부품의 운전 조건을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다.

해당 제품은 전자제어장치의 배출가스 온도 제어 소프트웨어가 매연저감장치의 재질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 매연저감장치에 쌓이는 매연을 주기적으로 태워 없애는 작업 중에 정차할 경우 필터의 내열한계온도(1,150℃)를 초과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매연저감장치가 손상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의 경고등이 점등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투싼·스포티지, 4만여대 리콜

현대·기아차는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손상된 매연저감장치는 무상교체하는 결함시정계획을 최근 환경부에 제출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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