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6월 13만3,484대 판매
-신형 카이엔, 전년대비 45% 성장한 4만1,725대 차지

포르쉐AG가 2019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9% 증가한 134억유로(한화 약 17조6,670억원)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가 전년대비 2% 성장한 13만3,484대, 직원수는 5% 늘어난 3만3,839명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올해부터 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신형 카이엔이 45% 오른 4만1,725대를 인도했다. 마칸은 4만7,367대를 내보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28% 성장했고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만7,397대를 판매했다. 미국에서는 3% 증가한 3만257대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 쿠페, 718 스파이더, 718 카이맨 GT4와 같은 신차와 더불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출시로 2019년 회계 연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르쉐, 올 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9% 올라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도전적이었던 1분기를 지나 실적이 다시 정상권에 진입했다"며 "환율의 영향과 E-모빌리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지만 높은 판매 실적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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