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에어컨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고객 상담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봇’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음성봇은 서비스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 스스로 조치할 수 있는 고장 증상 32가지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가 지난달 약 20일간 음성봇을 시범 운영한 결과 기존 응답시스템에 비해 이용 시간이 약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