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신용등급 회복 / 사진 = 한경DB
윤정수 신용등급 회복 / 사진 = 한경DB
방송인 윤정수가 5년 만에 신용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윤정수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남창희는 DJ 추천곡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아서"라고 운을 뗐다. 이에 윤정수는 "아니다. 그런 소리 하지 말아라. 나는 이제 국제 통화기금에서 인정을 해줄 정도로 좀 높아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남창희가 무슨 말인지 묻자 윤정수는 "드디어 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 이제 내년부터 내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만드는 게 용이해졌다. 신용카드도 만들 수 있다"고 대답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윤정수는 "신용회복을 하려면 기본 5년이 걸린다. 5년이 지나야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다. 5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김숙이랑도 2년이나 결혼생활을 했고"라며 지난날을 회상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또 윤정수는 "이제 여행 가면 호텔에서 현금 대신 카드로 계산할 수 있다. 그것도 너무 좋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정수는 사업, 투자 등의 명목으로 신용보증을 잘못 서면서 약 30억 원의 채무를 지게 되었던 바 있다. 지난 2014년 개인파산을 신청한 윤정수는 이듬해 채무 관계를 정리하고 방송에 복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